백일해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나?

백일해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영유아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아주 위험 할 수 있습니다.. 예방 접종이 널리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발생하며 성인에게도 감염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원인과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예방 방법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백일해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입니다. 이름 그대로 ‘백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유는, 백일간 지속되는 심한 기침 증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모든 연령층에 감염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노인층에서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날이 추워지는 늦가을이나 초 겨울부터 자주 시작되며, 유행을 하기 시작합니다.

1-1 백일해의 유래와 역사

16세기 유럽에서 처음으로 기록되었으며, 당시에는 심각한 사망률을 보였습니다. 이후 20세기에 이르러 백신이 개발되면서 발생률이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최근 예방 접종의 감소와 면역력 약화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다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 주요 원인

주요 원인은 백일해균입니다. 이 세균은 호흡기 점막에 붙어 독소를 분비하며, 이는 기침과 점액 생성을 유도합니다. 감염은 주로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호흡기 비말로 전파됩니다.

2-1 특성

인간의 호흡기에만 서식하는 병원균으로, 감염 후 기침 발작과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특히 이 세균이 분비하는 독소는 호흡기를 자극해 기침이 오랫동안 지속되게 만듭니다.

2-2 전염성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입니다.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 감염 확률이 크게 증가하며, 특히 가족이나 유아원 등 밀폐된 공간에서 쉽게 전파됩니다. 전염성은 홍역이나 수두와 비교될 정도로 강력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 생활 공간에서 발생이 되었다면 더욱 전염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3. 증상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특유의 기침 발작이 나타납니다.

3-1 초기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콧물
  • 가벼운 발열
  • 재채기
  • 약한 기침

이러한 초기 증상은 보통 1~2주간 지속되며, 감염자는 초기부터 다른 사람에게 전염 시킬 수 있습니다.

3-2 주요 증상

대표적인 증상인 ‘기침 발작’은 2주차 이후부터 나타나며, 이 단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기침을 보입니다:

  • 짧고 강한 기침이 여러 번 이어지며, 숨을 들이 쉴 때 호흡 곤란과 휘파람 소리가 남
  • 기침 중 심한 구토가 동반될 수 있음
  • 특히 밤에 심해지는 기침으로 인해 수면 방해

3-3 회복기 증상

기침 발작 단계가 지나면 서서히 회복기로 접어듭니다. 이때 증상이 약화되지만, 기침은 여전히 2~3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6개월 이상 남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전염성이 거의 없으나, 피로와 기침이 장기적으로 남아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4. 합병증

특히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한 기침으로 인해 갈비뼈 골절, 탈장,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영아의 경우 호흡 곤란이 심해지면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폐렴: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호흡기 점막이 염증을 일으켜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갈비뼈 골절: 지속적인 기침으로 갈비뼈가 골절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통증과 호흡 불편이 동반됩니다.
  • 뇌병증: 드물지만, 심한 기침으로 인해 뇌로 산소 공급이 차단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예방 방법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와 영유아는 필수 예방 접종을 통해 면역을 형성해야 하며, 성인도 접종을 권장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5-1 소아 예방 접종

소아는 생후 2개월부터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혼합 백신) 접종을 받게 됩니다. 이는 일정 간격으로 총 5회에 걸쳐 접종 해야 충분한 면역력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 DTaP 접종 시기: 생후 2-6개월 사이, 15-18개월 사이, 만 46세에 접종을 권장
  • 효과: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감염 확률이 크게 낮아지며,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5-2 성인 및 고위험군 예방 접종

성인과 고위험군은 예방 접종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부모나 보호자는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 Tdap 백신: 성인을 위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혼합 백신으로, 10년마다 재 접종 권장
  • 고위험군 접종 권장 대상: 임신부, 의료 종사자, 영유아와 접촉이 잦은 사람

백일해

6. 주의사항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 신속히 의료진의 상담을 받고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정 내에서 격리를 실시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으로 다른 가족 구성원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7. 결론

백일해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전염성이 높고 합병증 위험이 있어 관리와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영유아에게는 예방 접종을 반드시 실시해 면역을 형성해야 하며, 성인도 필요에 따라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백일해 증상이 의심되거나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경우에는 신속한 진료를 통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초등학생 자녀가 있고 최근 자녀의 학교에서도 백일해 걸린 아이들이 있어 다시 마스크를 쓰고 학교에 보내는 등, 위생 관리에 전염을 통해 감염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예방이 최선의 방책이므로, 백신 접종과 개인 위생 관리를 통해 백일해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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